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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의 지속발전을 희망합니다.
작성자 김○○ 작성일 2011-12-05 12:38:20 조회수 3025
안녕하세요. 인천시민이자 옹진군의 섬들을 사랑하는 한 사람입니다. 굴업도 개발 문제로 지자체간, 주민들간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 안타깝 습니다. 옹진군의 관광활성화를 통한 도서주민분들의 삶의 질 향상은 저 또한 반드시 이 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방식이 골프장, 리조트, 요트장 따위의 육지식 개발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개발기업이 아닌 주민들이 주체가 되고, 파괴적이 아닌 친환경,생태적인 개발이 필요합니다. 또 섬 특유의 순수성과 아름다움, 문화를 보존해야 합니다. 골프장이 들어서면, 굴업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캠핑장소이자 해돋이,해넘이를 볼 수 있는, 게다가 희귀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개머리초원이 사라지는데 이 는 되돌이킬 수 없는 크나큰 손실입니다. 골프장이 되버리면, 이제 개머리초원이었던 지역은 회비를 내지 않고는 출입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이 경관의 사유화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골프장이 되버리니 경관이라고 도 할 수 없구요.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던 제주올레에 대해 아실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 ''저탄 소 녹색성장''입니다. ''안티공구리''를 지향하며 토건공화국인 한국에서 성공한, 그리고 우수한 여행코 스를 개발한 제주올레는, 자연은 인간이 돈을 쏟아붓는 만큼 망가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있는 그대로의 경관과 역사, 문화를 찾아내고 북돋아주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골프장은 가장 광범위하고 심각하게 생태계를 파괴하는 최악의 시설입니다. 이것을 유치하지 못해 안달일 이유가 없습니다. 돈이 되면 환경 따위는 대대적으 로 파괴되도 좋다는 억지논리에 불과합니다. 환경을 파괴하고 인공적인 시설물로 대체하여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진정 옹진군의 회생에 대해 고뇌하는 군의회라면, 굴업도를 개발하긴 하되 타지 역에서의 모범 개발 사례를 찾아보고 연구하여 cj와 인천시에 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cj측이 굴업도를 개발해준다고 하니 얼씨구나 하고 반기면서 그들의 개발방안을 그대로 수용하고 맹목적으로 지지하는건 지자체로써 주체적이지 않은 태도입니 다. 무엇이 굴업도의 생태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옹진군의 관광활성화를 극 대화 할 수 있는지 현명한 판단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굴업도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가꾸어 볼거리를 풍부하게 할 수도 있고 마을을 아 름답게 리모델링하여 숙박시설을 더 늘릴 수도 있습니다(단 큰 펜션은 관광객을 독점할 수 있으므로 배제).순천만과 같은 생태체험명소로 정비할 수도 있습니다. 섬에는 하루 입장객을 제한하고 관리를 위해 입도료를 받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 다고 봅니다. 옹진군 전역을 국립해상공원, 생물권보존지구 등으로 지정하고 그중 희소성이 뛰 어난 경관은 천연기념물로 등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전국적인 홍보가 요구됩니다. 제발 골프장만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대안을 찾아보시고 cj, 인천시와 적극 협의 해나가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고 계속 골프장만을 고집한다면 옹진군의 그 절박한 사정에도 불구하 고 진정성이 큰 의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골 프장이 외딴 섬에까지 들어서는 걸 곱게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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